프랑스 "보름간 13만8천명 백신접종…알레르기 반응 1명"

입력 2021-01-13 00:49  

프랑스 "보름간 13만8천명 백신접종…알레르기 반응 1명"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에서 지난 보름 동안 13만8천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장관은 12일(현지시간) 상원에 출석해 전날까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BFM 방송 등이 전했다.
이중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은 1명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다른 나라에서도 프랑스와 같이 10만명에 1명꼴로 부작용을 보였다고 베랑 장관은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에방센터(CDC)도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80만명 중 21명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달 27일부터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동시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독일, 이탈리아 등 주변국과 비교했을 때 백신 접종 속도가 현저하게 느리다는 지적을 받아온 프랑스는 속도를 높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65세가 넘은 요양시설 거주자와 직원에게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이 돌아갔다.
이어 50세 이상 간호사, 소방관, 가사도우미에게 접종했고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해당 시설에서 근무하는 65세 이상 직원이 그다음이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규모를 40만명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달 18일부터는 75세 이상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에서 예약을 잡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8만6천838명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6만8천60명으로 세계 7위다.
run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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