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코로나19 확진자 태워 온 미 항공사에 벌금

입력 2021-01-13 03:53  

엘살바도르, 코로나19 확진자 태워 온 미 항공사에 벌금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엘살바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승객을 탑승시킨 채로 도착한 미국 항공사에 벌금을 물렸다.
12일(현지시간) CNN 스페인어판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당국은 전날 미국 저가항공사 스피릿 항공에 약 6천달러(약 66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지난 7일 미국 휴스턴에서 출발해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로 온 이 항공사의 여객기에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한 온두라스 국적 승객이 타고 있었다.
엘살바도르는 모든 입국자에게 72시간 이내에 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진단서를 지참하도록 하고 있다.
입국 심사 과정에서 확진자 탑승 사실을 알게 된 엘살바도르 당국은 일단 이 승객에 대해 '인도적 목적'으로 입국을 허용해 치료를 받게 한 후 동승한 승객 58명 추적에 나섰다.
스피릿 항공 측은 CNN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떻게 탑승할 수 있었는지를 조사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엄격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해온 중미 엘살바도르엔 지금까지 4만8천905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1천43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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