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기원조사팀, 우한서 2주 격리 후 현장 조사"

입력 2021-01-15 17:26  

WHO "코로나19 기원조사팀, 우한서 2주 격리 후 현장 조사"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한 국제 전문가팀이 중국에서 2주 격리 후 2주 동안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열린 코로나19 6차 긴급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전문가 13명이 예정대로 중국 우한(武漢)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우한은 지난 2019년 12월 가장 먼저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한 곳으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이곳을 코로나19 기원지로 지목하며 '중국 책임론'을 제기해왔다.
전문가 13명은 2주 동안 격리되며 이 기간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 원격으로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2주 동안 현장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했다.



다만 조사팀 15명 가운데 나머지 2명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현재 혹은 최근 감염 사실을 알려주는 IgM 항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아직 싱가포르에 체류 중이며 재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당초 WHO는 다국적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팀을 이달 초순 중국에 보내 현지에서 수집한 바이러스 샘플과 감염자 인터뷰 등을 토대로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당국이 비자 문제 등을 이유로 머뭇거리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