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난입 장면 SNS 올렸다가 덜미…FBI, 14만장 셀카로 범인색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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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19 01:35   수정 2021-01-19 09:03

의회난입 장면 SNS 올렸다가 덜미…FBI, 14만장 셀카로 범인색출

의회난입 장면 SNS 올렸다가 덜미…FBI, 14만장 셀카로 범인색출
FBI, SNS에 사진 올리고 "체포해봐라" 글 올린 남성 추적해 기소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에 난입한 시위 참가자들이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기념사진 때문에 덜미를 잡히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뉴욕에 거주하는 25세의 남성 에드워드 랭이 미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발생한 의사당 난동 사태 당시 시위대의 일원이었던 랭은 자신의 모습을 SNS에 올렸다. 그는 자신의 얼굴이 찍힌 비디오 밑에 "난 오늘 자유의 지도자였다. 체포해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랭은 경찰관에 대한 공격과 난동 등 혐의로 기소됐다.
FBI는 랭처럼 SNS에 당시 의사당에 있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공개한 시위대를 집중적으로 추적 중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시위대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찍어 SNS에 올린 비디오나 사진이 추적의 단서로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FBI는 14만 장의 셀카를 확보해 275명 이상의 신원을 확인했고, 이 중 100명 이상을 기소했다.
FBI는 셀카 속 인물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SNS 회사와 통신사의 도움을 받지만, 얼굴 인식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제보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출신인 한 시위 참가자는 사진을 알아본 전처의 제보로 체포됐다.
FBI는 모든 요원을 총동원해 시위 참가자를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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