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ECB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PP)의 채권매입 규모는 1조8천500억 유로(약 2천472조원)로, 순매입기간은 2022년 3월 말까지로 각각 유지하기로 했다.
또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기로 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결정문에서 "통화정책회의는 물가상승률이 지속해서 목표한 균형치에 다가갈 수 있도록 모든 적절한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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