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부부, 중국서 '의문의 마스크 소포' 받아

입력 2021-01-27 14:06  

뉴질랜드 부부, 중국서 '의문의 마스크 소포' 받아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온라인에서 물건을 산 적도 없는 뉴질랜드의 한 부부가 중국에서 날아온 의문의 소포를 받았다고 뉴질랜드 매체가 27일 보도했다.
뉴질랜드헤럴드는 오클랜드에 사는 부부가 지난 21일 중국에서 날아온 소포를 받았다며 소포 안에는 마스크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여성은 온라인 소셜 미디어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남편에게 소포가 배달돼 깜짝 놀랐다며 남편이 1~2년 전에 아마존에서 물건을 샀던 게 마지막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에서 물건을 산다면 두 사람 중 자신이 더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놀라운 것은 소포에 남편의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 있고 마스크가 들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가 오염된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했다며 경찰이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가 지난 21일 배달됐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소포였기 때문에 남편이 26일까지 개봉하지 않고 있었다"며 열어 보았을 때는 마스크 두 개만 달랑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를 가지고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지만, 남편의 전화번호가 적힌 소포가 우리 집 주소로 온 데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소포에 보낸 사람의 전화번호도 적혀 있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고 주소는 확실하게 읽을 수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에 신고한 뒤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꺼냈다며 마스크 두 개 외에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경험한 사실을 얘기하는 건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 주의를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중국발 '정체불명의 씨앗' 봉투가 배달돼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당시 미국 당국은 일부 중국 온라인 쇼핑몰이 허위로 소포를 보낸 뒤 판매량을 늘리거나 허위 평가 보고서를 만들어 고객에게 판촉용 물건을 보내는 '브러싱' 수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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