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데이터 폭증은 환경문제 야기…저전력 반도체 강화"

입력 2021-02-03 11:38   수정 2021-02-03 15:38

SK하이닉스 "데이터 폭증은 환경문제 야기…저전력 반도체 강화"
차선용 부사장 '세미콘 코리아' 기조연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이터 사용량은 기후변화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메모리반도체에서도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역할이 필요합니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주관으로 열린 '세미콘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차선용 SK하이닉스[000660] D램개발 담당 부사장은 반도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차 부사장은 "5G 이동통신과 코로나19 언택트 상황, 자율주행차 등장으로 전 세계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데이터 센터는 매년 15% 성장하고 있고 5년 이내에 현재의 2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 부사장은 "데이터가 이렇게 폭발적 증가하면 전력소비도 함께 늘게 되고 탄소배출도 증가한다"며 "데이터 폭증이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 30분 동안 영상을 시청하면 1.6㎏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환경단체 조사 결과나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한국의 연간 전기사용량의 4배 수준으로 전력을 소모한다는 조사 내용도 소개했다.
차 부사장은 "저전력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해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찾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사회적 역할"이라며 "제품 성능과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강화하고 학계와 협업하며 기술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세미콘 코리아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전시 없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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