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3·1절 기념사에 "한미일 긴밀한 관계가 평화 증진"

입력 2021-03-02 04:48   수정 2021-03-02 09:06

미 국무부, 3·1절 기념사에 "한미일 긴밀한 관계가 평화 증진"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친구이자 동맹…양국과 관계 강화에 전념"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관련해 한미일 3국 간 강력하고 긴밀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무부는 이날 문 대통령의 기념사에 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기념사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나 평가 없이 대변인 명의로 이런 의견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 "과거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다"고 말해 일본에 미래지향적 협력 필요성과 함께 화해의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부 대변인은 연합뉴스 질의에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동맹, 특히 동북아의 핵심 동맹인 한국, 일본과 관계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또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동맹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성 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과 한일 카운터파트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3자 회의를 개최한 사실을 상기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은 모두 미국의 가까운 친구이자 동맹"이라며 "삼국 간 강력하고 긴밀한 관계는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에 걸쳐 평화와 안보라는 공동 목표를 증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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