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대 개막일 中증시 보합…선거제 개편에 홍콩 증시 출렁

입력 2021-03-05 16:17  

전인대 개막일 中증시 보합…선거제 개편에 홍콩 증시 출렁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 전체회의 개막일인 5일 중국 증시 주요 지수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하락한 3,501.99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선전성분지수도 0.03% 내린 14,412.3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로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낮은 '6% 이상'을 제시한 직후 주요 지수는 1%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오후 장 들어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율 목표로 작년의 '3.6% 이상'보다 낮은 '3.2%가량'으로 정하는 등 코로나19 시기 내놓았던 경기 부양 강도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출구 전략' 시행에 나섰다.
홍콩 증시는 이날 정치적 요인으로 출렁였다.
전날 밤 중국 전인대가 이번 정기 회기에 홍콩의 선거제를 재편하는 결의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격 공개한 가운데 항셍지수는 이날 장 시작 직후 2.5% 가까이 급락했다가 오후 들어 공포 심리가 진정되면서 낙폭이 크게 축소됐다.
오후 3시(현지시간) 현재 항셍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