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 발령 수도권이 전체의 52% 차지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60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작년 11월 2일 487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만1천29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45명 늘어 누적 8천321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도쿄도(116명), 지바현(73명), 사이타마현(65명), 가나가와현(59명) 등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 중인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일본 정부는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한 수도권 긴급사태 발령 시한을 이달 7일에서 오는 21일로 2주 연장하는 결정을 지난 5일 내렸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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