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에 원/달러 환율 상승…1,142원대 마감

입력 2021-03-10 15:58   수정 2021-03-10 15:59

코스피 약세에 원/달러 환율 상승…1,142원대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142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1,14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16일 종가 1,147.4원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고치다.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1,136.5원에 거래를 시작,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 오후에 1,145.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원/달러 환율은 간밤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된 영향에 달러화 강세를 되돌리며 하락 출발했지만, 코스피 약세와 달러화 매수 수요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 전날보다 18.00포인트(0.60%) 내린 2,958.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07억원 순매도했다.
여기에 중국 물가 지표 발표로 인플레이션 이슈가 부각되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1.7% 상승, 2018년 11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급격한 PPI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 하락은 코스피 하락과 외국인 주식 매도세, 달러화 대비 아시아 통화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다른 아시아 통화에 비해서도 원화 약세가 유독 두드러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9.75원이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1,045.00원)에서 4.75원 올랐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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