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연임 확정…도쿄올림픽 개최 의지 재확인

입력 2021-03-11 00:23  

바흐 IOC 위원장, 연임 확정…도쿄올림픽 개최 의지 재확인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연임을 확정했다.
독일 출신인 바흐 위원장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제137차 총회에서 연임됐으며 임기는 2025년까지다.
1976년 올림픽 펜싱 챔피언 출신인 그는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후임으로 2013년부터 IOC 수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바흐 위원장은 총회 개막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을 올해 여름 개최할 계획이라고 재차 밝혔다.
그는 "문제는 올림픽 개최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열릴지"라며 "개막식이 7월 23일 열릴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약 270개 월드컵 경기와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고, 이를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20만여 건 실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경기도 바이러스 전파자가 되지 않았다"며 "그것은 국제 행사가 모든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면서 조직될 수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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