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LCC 에어프레미아, 다음달 1호기 도입…650억 투자 유치

입력 2021-03-11 14:25  

신생 LCC 에어프레미아, 다음달 1호기 도입…650억 투자 유치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는 이르면 다음달 초 1호기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보잉 787-9를 1호기로 도입하고, 같은 기종의 2·3호기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2·3호기도 현재 제작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프레미아는 1호기 도입 이후 비상탈출 훈련, 시험비행 등을 거쳐 항공운항증명(AOC)을 취득하고, 연내 첫 취항을 할 예정이다.
첫 취항지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을 검토 중이며, 이후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도 취항한다.
에어프레미아는 2019년 3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항공기 도입이 늦어지면서 AOC 취득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JC파트너스와 홍콩 한상(韓商) 물류기업 코차이나 컨소시엄에 지분을 최대 68.9% 매각하는 방식으로 6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유치로 직원 급여 등 운영비를 확보하면서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미 1차 투자금 150억원을 받았고, 이달말 100억원의 투자금도 추가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투자금은 상반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에어프레미아는 투자금을 항공기 1호기 도입과 AOC 취득에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대형항공사(FSC)와 LCC의 장점을 흡수한 하이브리드항공사(HSC)를 지향하는 에어프레미아는 309석 규모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의 이코노미 좌석 간 거리는 35인치(88.9㎝)로 전 세계 항공사 이코노미 좌석 가운데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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