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 반군이 쏜 탄도미사일 2발 남부 지역에 떨어져"

입력 2021-03-16 21:40  

사우디 "예멘 반군이 쏜 탄도미사일 2발 남부 지역에 떨어져"
"거주 지역에 떨어진 것은 아냐…예멘 북부 미사일 발사대 파괴"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가 쏜 탄도미사일 두발이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지역에 떨어졌다고 사우디 주도 동맹군 측이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동맹군은 전날 사우디 남부 국경 지역에 반군이 쏜 탄도미사일 두발이 떨어졌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동맹군은 예멘 북부 지역의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으며 모든 작전은 국제법과 교전 관례를 준수해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탄도미사일이 떨어진 지역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었다고 동맹군은 덧붙였다.
후티 반군은 전날 무인기 3대로 사우디 남부 아브하 공항과 킹칼리드 공군기지를 공격했으며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사우디 측은 드론을 모두 요격했다고 반박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0일에도 아브하 공항을 표적으로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로 인해 활주로에 있던 민간 항공기에 불이 나기도 했다.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으로 평가받는 예멘 내전은 2014년 말 촉발된 이후 6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2015년에는 사우디와 미국 등이 예멘 내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막겠다며 개입해 분쟁이 본격화했다.
이 사태로 현재까지 13만명 이상이 숨졌으며 300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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