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중국사업 계열사 '브이셀헬스케어' 청산

입력 2021-03-31 06:03  

셀트리온 중국사업 계열사 '브이셀헬스케어' 청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협력하기로 한 데 따른 수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중국 진출을 위해 설립했던 '브이셀 헬스케어'(Vcell Healthcare)를 정리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월 25일 셀트리온 이사회에서 종속기업인 브이셀헬스케어를 청산하기로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브이셀헬스케어는 셀트리온홍콩이 100%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셀트리온은 2019년 브이셀헬스케어에 대해 셀트리온홍콩이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라고 소개하기도 했으나, 난펑그룹이 자본을 회수하면서 브이셀헬스케어는 그동안 셀트리온홍콩의 자회사로 남아있다가 이번에 청산됐다.
셀트리온은 브이셀헬스케어의 청산에 대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협력하는 등 중국 사업의 방향성이 변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셀트리온은 후베이성과 우한시의 지원 아래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ℓ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중국 사업의 경우 셀트리온그룹 차원에서 후베이성 정부와 협의하기로 한 데 따라 기존에 설립했던 브이셀헬스케어를 존속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청산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중국 사업의 경우 우한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공장 설립 등이 일부 지연되고 있으나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멀지 않은 시기에 중국 정부와 후속 미팅을 하고 우한 공장 설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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