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스티븐 연, 미 흥행 감독 조던 필 신작 출연 논의

입력 2021-04-03 04:43  

'미나리' 스티븐 연, 미 흥행 감독 조던 필 신작 출연 논의
'겟 아웃', '어스' 연출한 필 감독 차기작 캐스팅 협상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주가를 올린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미국의 떠오르는 흥행 감독 조던 필의 신작에 출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스티븐 연은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 출연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필 감독은 신작의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을 맡는다. 개봉 예정일은 내년 7월로 정해졌다.
'주다스 앤드 더 블랙 메시아'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대니얼 컬루야, 배우 겸 가수 케케 팔머도 이 영화에 출연한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영화의 장르와 줄거리 등 세부 사항은 비밀에 부쳐졌다"고 전했다.



필 감독은 한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공포 영화 '겟 아웃'(2017)과 '어스'(2019)를 연출해 이름을 알렸다. '겟 아웃'은 아카데미 작품, 감독상 후보 등에 올랐고, 필 감독은 이 작품으로 각본상을 받았다.
'겟 아웃'은 기발한 소재와 사회 비판적 메시지, 깜짝 놀랄 만한 반전으로 할리우드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어스'는 독창적인 스토리 속에 인종차별과 이민자 문제 등 미국 사회의 문제를 녹여내 호평을 받았다.
한국의 팬들도 필 감독의 영화를 높이 평가하며 그에게 '조동필'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필 감독은 한국 팬들의 성원에 "'겟 아웃'은 미국이 낳고 한국이 키웠다. 한국이 두 번째 고향이 된 것 같다"며 한국어 영상과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