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국 SCI급 논문 수 전년보다 8.47% 증가…세계 12위

입력 2021-04-06 06:00  

2019년 한국 SCI급 논문 수 전년보다 8.47% 증가…세계 12위
임상의학 분야에서 논문발표 가장 많아…피인용 순위는 세계13위
2019년 한해 세계에서 논문 가장 많이 발표한 국가는 중국…미국은 2위로 밀려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2019년 한국이 발표한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은 6만9천618편으로 세계 12위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정보분석 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SCI 논문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019년 한국의 과학기술논문 발표 및 인용 현황' 보고서에 6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한국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논문 발표 개수 순위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발표 논문 수는 전년(6만4천179편)보다 8.47% 증가한 6만9천618편으로 늘었다.
2019년 한국 논문 발표 기관은 3천437개로 2005년(1천807개)보다 약 2.6배 늘었다. 논문 발표 학술지 종류는 6천774개로 2005년(3천437개)보다 약 1.97배 증가했다.
국내 기관 중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기관은 서울대였다. 주저자 기준 서울대는 2019년 4천372편 논문을 발표했다.
주저자 기준 논문 수 상위 20개 기관 중 18개가 대학이었다.
한국이 가장 많이 논문을 발표한 분야는 임상의학(1만2천954편)이었다.



2019년 한해 세계에서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국가는 중국으로 전년도 1위 국가인 미국을 제쳤다.
2019년 중국이 발표한 논문은 49만1천960편으로 세계 총 논문 수의 24.37%를 차지했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과 미주 지역의 국가별 발표 논문 점유율은 56.47%로 파악됐다.
2019년 한국의 SCI급 논문 피인용 횟수는 13만2천411회로 전 세계 1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에서 논문 피인용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115만3천128회)이었다. 미국(103만2천592회)이 2위, 영국(36만517회)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한국의 SCI 논문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질적 수준도 상승 추세"라면서도 "한국은 질적 성과 수준 개선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연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jung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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