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외교당국자, 오스트리아 빈서 이란 핵합의 복원 논의

입력 2021-04-07 23:44  

미-러 외교당국자, 오스트리아 빈서 이란 핵합의 복원 논의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와 미국 외교 당국자가 7일(현지시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문제를 논의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 주재 러시아 대표부의 미하일 울리야노프 대사는 이날 미국의 이란 문제 담당 특사 로버트 말리와 JCPOA 복원 문제를 논의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울리야노프 대사는 말리 특사와의 회동 사실을 전하면서 "모든 당사국이 JCPOA의 완전한 이행으로 전면적으로 복귀하는 것과 관련한 광범위한 문제들을 실무적으로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전날 빈에선 2018년 5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핵합의 탈퇴 및 대이란 제재 재개 이후 이란 핵합의를 복원하기 위한 JCPOA 공동위원회 참가국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핵합의 당사국인 이란과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측이 참석했다.
미국은 이란 측의 반대로 참석하지 않았다.
말리 특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인근 호텔에 머물며 간접적으로 회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러 외교 당국자 회동은 전날 열린 JCPOA 공동위원회 참가국 회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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