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위험선호 회복

입력 2021-04-22 09:17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위험선호 회복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2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117.2원이다.
환율은 2.1원 내린 달러당 1,116.5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117원 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과 달러화 하락 등 영향으로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경기회복 낙관론이 재점화되며 지난 이틀간의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전날 1조4천억원가량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재개되면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화도 소폭 약세 흐름이다. 미 달러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내년 하반기 금리인상 시사에 하락했다. BOC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 인상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앞당겼다.
최근 잇따른 중공업 수주에 따른 달러 공급 부담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재료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를 비롯한 달러 저가 매수 유입, 여전한 외국인 배당 역송금 경계 등은 환율 하단을 경직시키는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증시 호조, 역외 숏플레이 주도 하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와 역송금 수요를 소화하며 1,110원 중반 중심의 박스권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16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35.31원)보다 1.15원 내렸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