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의 연방 공중보건청이 26일(현지시간) 인도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국 명단에 추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이후 인도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은 일정 기간 격리 조처된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감염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오전 기준(전날부터 약 24시간 동안 주별 통계 합산) 35만2천991명, 신규 사망자는 2천812명으로 각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가 약 870만 명인 스위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기준 5천313명이다.
이는 지난 사흘간의 합산치로, 스위스는 주말에는 따로 신규 확진자 및 신규 사망자 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65만1천822명, 누적 사망자는 1만59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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