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 "mRNA백신 위탁생산 진출…내년까지 1억도스 공급"

입력 2021-05-04 15:58   수정 2021-05-04 15:59

엔지켐생명 "mRNA백신 위탁생산 진출…내년까지 1억도스 공급"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와 6개월 내 계약 맺을 것"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에 진출해 오는 2022년까지 1억 도스를 생산해 공급하겠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글로벌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사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최근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등록을 마친 자회사 메쎄나(MESSERNA)를 통해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16년 확보한 충북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 5천300평 부지에 1년 내로 완전 자동화된 mRNA 백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3월 3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백신의 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업을 비롯해 위탁생산업, 위탁개발업(CDO), 위탁개발생산업(CDMO) 등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회사는 글로벌 mRNA 백신 개발사, mRNA 백신 개발과 상업화에 필요한 지질 나노 입자(LNP) 개발 업체 등과 지속해서 협의해왔으며, 현재 글로벌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사와 위탁생산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질 신약후보 물질 'EC-18'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지질 신약 개발 역량과 자체 생산 능력을 살려 내년까지 1억 도스의 mRNA 백신을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백신 주권에 기여하기 위해 6개월 이내에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1년 안에 mRNA 백신 생산 공장을 건설해 내년까지 1억도스를 공급하겠다"며 "앞으로 백신 위탁생산의 진행 경과를 지속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