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북 프로 써보니…"스마트폰 같은 노트북" 체감

입력 2021-05-05 07:00  

갤럭시 북 프로 써보니…"스마트폰 같은 노트북" 체감
무게 868g에 두께 11.2mm…애플 생태계 못지않게 갤럭시 모바일 기기와 연동성 강화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왜 노트북은 스마트폰처럼 될 수 없을까."
갤럭시 북 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지난달 28일 언팩(공개) 행사에서 건넨 질문에 대한 답이다.
갤럭시 북 프로 360(13.3인치) 제품을 며칠 써보니 휴대성과 갤럭시 기기와의 연동성 강화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같은 사용 경험을 주고자 노력했다는 것을 바로 체감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우선 가볍고 얇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노트북 무게가 868g이고, 충전기(167g)를 합쳐도 1kg밖에 되지 않는다. 두께는 11.2mm로 태블릿보다 조금 더 두꺼운 수준이다.
USB-C 타입의 범용 충전기가 기본 제공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쓴다면 여러 개의 충전기 필요 없이 이것만 갖고 다니면 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65W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만 충전해도 최대 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기자가 지난 주말 실제 배터리가 0%인 상태에서 30분가량밖에 충전하지 못했는데도 왕복 4시간 KTX 안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데 충분했다.


특히 만족스러웠던 것은 갤럭시 생태계와의 연동이 더욱 강화되고, 기존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던 기능을 노트북에서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 휴대폰'을 이용하면 PC에서 폰의 모든 알림과 전화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컴퓨터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노트북에서도 스마트폰에서처럼 동일하게 편집할 수 있다.
최대 5개의 스마트폰 앱을 동시에 팝업 창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어 노트북에서 평소에 하는 모바일 게임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약점으로 애플과 자주 비교되는 점 중 하나가 모바일과 노트북·웨어러블 등에서 심리스(seamless·끊김 없는) 경험이었는데, 적어도 업무용·일상 생활용으로는 더 바랄 것 없는 연동성이 갖춰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갤럭시 북 프로는 기존 단말의 저장 데이터를 빠르게 옮겨주는 스마트 스위치 기능도 노트북으로는 처음 지원한다.
업무용으로 쓰는 LG 그램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를 다운받고, 갤럭시 북 프로의 '스마트 스위치'와 연결하니 곧바로 기자가 쓰던 PC 설정, 앱 리스트, 사진 등을 갤럭시 북 프로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쓰던 '스크린 레코더' 기능도 그대로 쓸 수 있다.
이 기능을 실행하기만 하면 사용자의 얼굴이 들어간 영상을 제작하고, S펜을 활용해 필기를 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 강의 영상 제작이나 게임 플레이 튜토리얼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보였다.
다만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음에도 해상도가 FHD에 그쳐 타 제조사의 해상도보다 떨어진다는 점, 빛 반사가 다소 심하게 보인다는 점은 단점으로 느껴졌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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