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계 살림살이 나아졌나…4월 생산자물가도 관심

입력 2021-05-15 10:18  

1분기 가계 살림살이 나아졌나…4월 생산자물가도 관심
은행에서도 비주택 부동산 담보대출 LTV 규제
다음주 주요 경제일정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박용주 김남권 기자 = 다음 주에는 가계의 1분기 살림살이 형편을 짐작할 수 있는 통계가 공개되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 속에 최신 생산자 물가 지표도 발표된다.
은행에서도 비(非)주택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 규제가 시작된다.


통계청은 20일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1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이 잦아들면서 경기가 반등한 시기인 만큼 국민 생활도 일정 부분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민 실생활과 관련이 깊은 고용 지표가 1분기까지 크게 호전되지 않아 살림살이 개선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경기 반등 상황에서 분배지표가 어떤 흐름을 보이는지도 관심사다.
같은 날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연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논의 중인 부동산 정책 수정·보완 방안에 대한 정부 입장이 주목된다.
앞서 홍 부총리는 큰 틀에서 부동산 투기 억제와 주택공급 확대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는 가운데 무주택자, 서민층, 청년층, 실수요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은행은 21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앞서 3월 생산자물가지수(106.85)는 2월(105.91)보다 0.9%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제유가 상승 탓에 전체 공산품 물가가 1.6% 높아졌고, 특히 경유(10.8%), 휘발유(12.8%), 나프타(7.0%) 등 석탄·석유 제품 가격이 크게 뛰었다.
4월에도 유가와 원자재 가격 강세가 이어진 만큼, 생산자물가 수준도 또 높아졌을 것으로 우려된다.
17일부터 토지·오피스텔·상가 등 비주택담보대출(비주담대)에 대한 LTV 한도 규제가 모든 금융권으로 확대 적용된다.
지금까지 상호금융권만 비주담대에 LTV 70% 규제를 적용하다가 은행, 금융투자 등에도 같은 규제가 도입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비주담대 규제 강화 대책을 포함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비주담대를 활용한 땅 투기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자 마련한 대책이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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