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3일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이 1일부터 이날까지 화상으로 열린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에서 이러한 논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SOM은 11월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로, 올해는 뉴질랜드가 의장국이다. 아태 지역 최대 경제협력체인 APEC에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아세안 7개국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효율적인 감염병 유행 대응과 경제 재건을 위한 역내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무역·투자 자유화, 디지털 경제 촉진,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역내 공급망 강화 차원에서 투명성 증진과 무역규제 완화 필요성을 협의하고, 코로나19 백신 등의 생산·분배 지원책으로 무역의 역할을 강화키로 했다.
이 조정관은 역내 공급망 강화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 구조개혁, 디지털 경제 촉진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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