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에 기자재 공급한다

입력 2021-06-07 09:37  

두산중공업,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에 기자재 공급한다
제주한림해상풍력에 5.56MW 모델 18기 납품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에 기자재를 공급한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과 100MW(메가와트)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5.56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1천900억원 정도로, 준공 이후 풍력발전기 장기유지보수 계약도 별도로 체결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기술과 가격을 종합평가한 경쟁입찰을 통해 지난 2019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전력[015760]과 중부발전, 현대건설[000720], 한국전력기술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 이 발주한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북서부 한림항 인근 해상에 조성된다. 종합준공은 2024년 4월 예정이다.
EPC(설계·조달·시공)는 현대건설과 한국전력기술,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등이 맡고,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기 제작·납품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MW 해상풍력발전기는 블레이드 길이만 68m에 이르는 대형 제품으로, 최대 70m/s의 강한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산중공업 EPC BG 박인원 부사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발표 이후 진행된 첫 해상풍력단지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제주한림해상풍력에 참여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해상풍력 수주물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올 초 창원 본사에 풍력 2공장을 준공하고 인력을 확충했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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