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글로벌 벤치마크 원유 중 하나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7일(현지시간) 배럴당 70달러를 2018년 10월 이후 2년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7월 인도분 WTI 선물은 이날 한때 시장에서 잠시 70달러를 찍었다.
그러나 다시 69.32달러에 거래되면서 0.4%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브렌트유 8월물도 2019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배럴당 72.27달러까지 올랐다가 0.5%가량의 내림세로 전환했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타격을 받은 세계 경제가 백신 보급과 함께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40% 이상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중심으로 한 산유국들의 공급 제한도 유가를 떠받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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