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향후 몇 년간은 매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것 같다고 알렉스 고스키 존슨앤드존슨(J&J)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재차 밝혔다.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고스키 CEO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 테크 헬스 콘퍼런스에서 전 세계적인 집단면역이 형성되거나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차단에 성공할 때까지는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앞으로 수년간은 매년 맞는 독감백신처럼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전에도 코로나19 백신을 매년 맞을 필요가 있다고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한편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최근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 후 8개월 뒤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반응 감소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J&J와 화이자, 모더나 임원들도 자신들의 백신이 모두 코로나19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강력한 보호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언급을 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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