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러 단결 산처럼 강해…양국관계 파괴 실현 안 돼"

입력 2021-06-15 20:55  

중국 "중·러 단결 산처럼 강해…양국관계 파괴 실현 안 돼"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와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하고 나섰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단결은 산처럼 강하고, 우정은 견고해 깨뜨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지도 아래 양국은 국제적인 변화를 견뎌내고 새로운 대국 관계의 본보기가 됐다"며 "양국은 서로의 핵심 이익을 지지하며 정치적 신뢰와 전략적 협력 수준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양국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는 전방위적이고 전천후"라며 "우리의 협력은 상한과 하한이 없고, 양국관계가 발전할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지가 굳은 사람은 시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는 의미의 성어(?金不?火?)를 인용한 뒤 "중국과 러시아 관계를 파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들이 제로섬 게임과 소집단 정치에서 떨어져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는 바른길로 돌아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해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 중인 미국을 에둘러 비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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