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안정증권 3년물 도입…"유동성 조절 효율성 높이기 위해"

입력 2021-06-22 09:49   수정 2021-06-22 09:50

통화안정증권 3년물 도입…"유동성 조절 효율성 높이기 위해"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유동성 조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화안정증권 3년물을 새로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한은은 통화안정증권 3년물이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되지 않도록 기존 2년물 발행 규모를 상당폭 축소하는 등 통화안정증권의 월별 정례발행 운영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자본 유입 등 구조적 '잉여 유동성' 상태로, 현행 금리 중심 통화정책 체계에서는 이 잉여 유동성의 안정적 흡수가 꼭 필요하다. 따라서 한은은 지금까지 잉여 유동성 조절을 위해 주로 2년물 통안증권을 활용해왔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말 통안증권 발행 잔액의 79%가 2년물일 만큼 2년물에 대한 편중이 심한 상태"라며 "3년물을 새로 도입해 발행 만기를 다양화하고 유동성 조절 수단을 확충해 시장 상황 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