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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루 확진 2만6천명으로 급증…"매일 인원 발표 그만해야"

입력 2021-07-01 01:45  

영국 하루 확진 2만6천명으로 급증…"매일 인원 발표 그만해야"
1월 29일 이후 최다, 사망은 14명…전문가들 의견 엇갈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영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6천68명으로 1월 29일(2만9천79명) 이래 가장 많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4명이다.
전날은 확진자 2만479명, 사망자 23명이었다.
이런 가운데 개빈 윌리엄슨 교육부 장관은 의회에서 7월 19일로 예정된 봉쇄 해제 때 학교 내 감염 시 자가격리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입원, 사망 증가율이 높지 않다는 점 등을 들며 7월 19일 봉쇄 해제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의 로버트 딩월 위원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 발표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텔레그래프가 이날 보도했다.
딩월 위원은 코로나19가 사망의 중요한 요인과는 멀어졌다면서 트위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겁먹을 필요가 없다면서 이는 백신을 맞지 않은 젊은층 사이의 마지막 가벼운 감염을 반영할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려 목소리도 들린다.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의 스티븐 라이처 세인트 앤드루스대 교수는 타임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부의 봉쇄 해제 움직임에 관해 "작년 여름의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여름에 영국 정부가 규제를 확 풀자 가을에 확진자가 급증했다.
그는 백신 접종이 감염과 입원 사이의 연계를 약하게 만들었지만, 완전히 끊지는 못했다고 지적하며 백신이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너무 의존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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