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하루 확진 2만2천명…한달여 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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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8-03 02:17  

영국 코로나 하루 확진 2만2천명…한달여 만에 최소

영국 코로나 하루 확진 2만2천명…한달여 만에 최소

자가격리자 너무 많아서 기준 완화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2만2천 명으로 6월 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1천952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감소하면서 6월 29일(2만479명)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입원은 912명, 사망은 24명이다. 현재 입원 중인 인원은 6천 명이다.

영국에선 19일 방역 규제 완화 후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오히려 증가세가 둔화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도 뚜렷한 이유를 대지 못하고 '미스터리'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자가격리를 피하려고 검사를 안 받은 결과라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이날 검사 건수는 7월 초 이후 가장 적다.

확진자가 수만 명씩 계속 나오면서 자가격리자가 너무 많아지자 정부는 결국 자가격리 기준을 완화했다.

정부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앱으로 밀접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기준을 무증상자의 경우 확진 전 5일 내 접촉에서 2일로 변경했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 앱이 7월 1일부터 21일까지 확진자를 하루 2천 명 줄이는 효과를 냈다고 본다고 BBC는 전했다. 이 앱으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인원은 하루 7만 명까지 늘었다.

16일부터는 백신 2회 접종자는 밀접접촉을 해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는다.

영국의 백신 접종률은 1차는 89%, 2차는 73%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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