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사협회 "보건의료계 백신 접종 의무화해야"

입력 2021-08-04 10:44  

캐나다 의사협회 "보건의료계 백신 접종 의무화해야"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의 의사협회와 간호사협회가 보건 의료계 종사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촉구했다.
두 협회는 3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률이 답보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CTV 등이 전했다.
성명은 "백신 접종 의무화를 통해 환자와 보건 의료 인력을 보호할 뿐 아니라 전체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급 정부와 기관은 백신 접종의 장애물 제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의사협회의 앤 콜린스 회장은 "보건계 종사자로서 우리는 환자와 대중을 보호해야 하는 근본적인 책무를 갖는다"며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만큼 백신 접종 캠페인은 올바르고 적절한 요구"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보건의료 인력의 백신 접종을 가로막는 구조적인 장애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백신 접종을 위한 휴무 조치나 후유증에 대비한 유급 휴가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 보건의료 인력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했으나 실제 이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정확한 현황과 통계는 파악되지 않는 실정이다.
또 지금까지 중앙 및 지방 정부가 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는 않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인 12세 이상 국민 중 최소 1회 접종 인구가 81%에 달하고 2회차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8%로 파악됐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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