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만 16∼17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곧 시작할 듯

입력 2021-08-04 20:06  

영국 만 16∼17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곧 시작할 듯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이 만 16∼17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곧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들은 4일(현지시간)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가 조만간 16∼17세 백신 접종을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교육부 대학 담당 부장관은 이날 타임스 라디오, 스카이뉴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총리실이 곧 나올 JCVI의 16∼17세 접종 관련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JCVI가 접종 권고를 하면 정부는 시작할 것"이라며 "최근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의 연구에서는 백신을 2회 접종하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이날 타임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7월 중순까지 연구를 보면 24세 이하 청년층의 감염률이 훨씬 높고, 그 중에서도 백신 미접종자들이 실제 감염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영국은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접종 예약은 2주 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영국의 16∼17세는 약 145만명이다.
다만 JCVI는 지난달엔 심근염 등의 부작용 우려를 들어 모든 12세 이상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에는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현재 영국은 12∼18세의 경우 곧 18세가 되거나 코로나19에 취약하거나, 임상적으로 취약한 사람들과 동거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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