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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쟁당국 수장 "조건부 합병 허용 엄격해야"

입력 2021-08-13 15:36  

미 경쟁당국 수장 "조건부 합병 허용 엄격해야"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미국 경쟁 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리나 칸 위원장이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에어로제트 합병인수(M&A)를 앞두고 조건부 합병 허용에 대해 좀 더 엄격해져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13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칸 위원장은 이번 M&A 거래의 위험성을 지적한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 의원의 지난달 16일자 서한을 받고 FTC가 그동안 해온 조건부 합병 허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칸 위원장은 "반독점 당국이 문제가 있는 거래에 좀 더 자주 전면적인 반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답장했다.
이와 관련해 워런 의원은 "국가 안보를 보호하고 납세자의 비용을 줄이려면 FTC와 의회가 반독점 개혁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록히드마틴은 로켓 추진체 업체인 에어로제트를 44억달러에 인수해 수직 합병하는 것을 추진 중이며 FTC는 현재 이번 거래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거래에 대해서는 방산업계의 경쟁사인 레이시온도 이미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FTC는 그동안 수직합병에 대해서는 시장 경쟁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실시를 조건부로 해 비교적 관대하게 허용해왔다.
로이터 통신은 록히드마틴의 이번 M&A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기업의 합병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지 여부를 보여줄 리트머스 시험지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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