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공동행동을 다짐했다고 AFP와 dpa가 보도했다.
양국 정상 간 통화는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 발족으로 호주와의 잠수함 계약이 깨지며 프랑스가 격앙된 가운데 이뤄졌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양국 간 신뢰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도가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도록 산업적, 기술적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양국은 어떠한 형태의 패권을 배제하는 한편 역내 안정과 법치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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