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 낮은 보조 수단…의심증상 땐 PCR 검사 해야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추석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2천~3천명대로 급증하면서 주요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편의점 GS25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한 달 전 같은 기간보다 48.3% 증가했다. 한 주 전과 비교해도 45.8% 늘었다.
같은 기간 편의점 CU에서는 코로나19 검사키트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7%, 세븐일레븐에서는 41.1% 증가했다.
특히 세븐일레븐의 주택가 상권 점포에선 검사키트 매출이 75.4% 뛰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자 가까운 편의점에서 검사키트를 사다가 스스로 검사해보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검사키트를 이용하면 10여 분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도는 떨어진다.
이에 따라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려거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해야 한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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