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정무 담당차관이 11일부터 사흘간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측 고위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 측의 요청으로 눌런드 차관이 11~13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눌런드 차관은 러시아 외무부와 다른 정부 부처에서 일련의 회담이 계획돼 있다고 자라로바 대변인은 소개했다.
미 국무부 공보실도 "눌런드 차관이 러시아 고위 관리들을 만나 일련의 양자, 지역, 글로벌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고 확인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눌런드 차관은 모스크바에 이어 레바논 베이루트와 영국 런던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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