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조업 차질' 삼성전자 호찌민 공장, 내달 풀가동 예상

입력 2021-10-13 12:48   수정 2021-10-13 13:00

'코로나로 조업 차질' 삼성전자 호찌민 공장, 내달 풀가동 예상
공단 관계자 "각 입주 공장 가동률 70%…다음달 정상 수준 회복"
시 당국, 공단 내 생산시설 조업 제한 풀어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삼성전자 호찌민 가전공장이 다음달말에는 생산라인이 풀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의 사이공 하이테크 공단 관계자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공단에 입주한 대다수 생산시설의 가동률은 70%에 달하며 다음달에는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공단에는 삼성전자 외에 정밀제조 업체인 니덱과 인텔 등 다른 외국계 기업들도 다수 입주해있다.
호찌민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 공장은 직원수가 7천여명에 달하며 TV를 비롯해 세탁기와 냉장고, 청소기, 모니터 등 가전제품을 생산중이다.
삼성전자 가전공장은 지난 7월 직원 중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생산라인 가동이 일부 중단된 바 있다.
또 공장 내에 직원들이 머물면서 일할 수 있도록 숙박 시설을 마련하라는 지침 등 당국의 강력한 방역 조치 때문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외국계 기업들은 조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호찌민시는 경제 회복을 위해 이달부터 공단 내 생산시설의 조업과 건설 공사에 대한 제한을 풀기 시작했다.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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