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시다 내각에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촉구

입력 2021-10-14 17:50  

중국, 기시다 내각에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촉구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새로 출범한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에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한 것은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해양 환경 및 주변국 건강과 관련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일본 새 정부가 국제 사회와 일본 민중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전 정부의 잘못된 결정을 철회하기를 바란다"며 "이해 관계자 및 주변국과 충분히 협의하고 의견 일치 전에 오염수를 해상에 방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가동이 중단된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7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한 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 당시 결정된 오염수 해양 방류 정책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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