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세아제강지주[003030]는 영국 생산법인인 세아윈드가 글로벌 해상풍력발전시장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로부터 모노파일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덴마크 국영 해상풍력 및 에너지 전문기업인 오스테드는 영국 북해에서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 사업인 '혼시'(Hornsea)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세아윈드는 혼시 프로젝트 중 마지막 구역인 '혼시3'에 모노파일을 납품한다.
최대 300기의 해상풍력 발전용 터빈이 설치되는 혼시3 구역은 발전용량이 약 200만 가구의 일일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는 2.4GW 규모다.
수주 금액은 수천억원대 규모로 예상된다고 세아윈드는 전했다.
세아윈드는 사업 수주에 앞서 지난해 초부터 오스테드와 기술교류를 하며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했으며 오스테드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핵심 제품인 모노파일을 납품하게 된 것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세아윈드는 이번 수주를 발판삼아 영국 및 유럽 내에서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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