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오미크론 2명 추가확진에 제네바 근처 2천명 격리

입력 2021-12-03 19:00   수정 2021-12-03 19:02

스위스, 오미크론 2명 추가확진에 제네바 근처 2천명 격리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의 한 국제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수천 명이 격리됐다.
3일(현지시간) 현지 공영 방송 SRF에 따르면 최근 남부 보 칸톤(州)에 있는 '제네바 국제 학교-샤테뉴레 캠퍼스'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2명 확인됐다.
이 학교는 보 칸톤과 인접한 제네바 칸톤과도 매우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두 칸톤은 학생들과 교직원 등 약 2천 명을 격리 조처하기로 했고, 관련된 사람들에게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제네바 당국은 확진자 두 명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청은 지난달 30일 자국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위스는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막으려고 최근 남아공 등 아프리카 남부 지역의 직항편을 금지했다.
이 변이가 보고된 홍콩과 이스라엘, 네덜란드, 일본 등에서 오는 여행객에게는 코로나19 음성 결과지 제출과 열흘 격리를 의무화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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