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전염성 더 오래가나…이스라엘, 환자격리 10→14일

입력 2021-12-09 17:03  

오미크론 전염성 더 오래가나…이스라엘, 환자격리 10→14일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의 의무격리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부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의무격리 기간을 14일로 늘려 적용한다.
델타 변이 등 이미 알려지거나 확산한 변이 감염자의 격리기간은 열흘이었다.
보건부는 격리 해제 조건도 더 까다롭게 적용하기로 했다.
의무격리 마지막 사흘간 증상이 없어야 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어야만 회복된 것으로 인정한다.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이 다른 변이보다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런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21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을 선도하고 있지만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에서 700명대로 빠르게 늘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나흘 전부터 1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관련 지표가 전반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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