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착수…노화예방-초실감영상 기술개발

입력 2022-01-13 11:00  

정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착수…노화예방-초실감영상 기술개발
올해 3개 신규 테마 연구과제 접수, 36억원 지원…10년간 4천142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민간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2022년 신규 연구테마 3개를 선정하고 테마별 연구과제 접수를 위한 신규 사업을 공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프로젝트의 신규 테마는 ▲ 노화 역전(삶의 질 향상) ▲ 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무경계) ▲ 생체모방 탄소 자원화(탄소중립)다.
구체적으로 노화 사전 진단·예방 및 노화로 인한 질병 조기치료, 기기의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초실감 입체영상 구현, 생체모방 기반의 친환경 탄소 포집·전환·활용 등에 대한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들 분야는 글로벌 특허 출원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기술개발 초기 단계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게 정부의 전략이다.
프로젝트는 개념연구(6배수)-선행연구(3배수)-본연구(1배수)의 3단계 경쟁형 연구개발(R&D)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정 품목이나 기술 사양을 지정하지 않고 과제 단위보다 상위 단계의 '테마'를 제시해 상세한 품목과 기술 사양 등을 연구 수행자가 직접 제안하게 된다.
정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올해부터 10년간 총 4천14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14일 공고 후 4월 중 테마별로 6개 내외의 개념연구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억원씩 총 36억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기술R&D정보포털(itech.kei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 테마 선정 과정을 이끈 그랜드챌린지위원회 위원장인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기술선진국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각 산업 분야에서 선도자가 되려면 한발 앞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 과제를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국가 R&D의 더 많은 부분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연구 형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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