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금융지원 3월 말 종료, 부담 한꺼번에 생기지 않도록"

입력 2022-01-19 14:35  

"자영업자 금융지원 3월 말 종료, 부담 한꺼번에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원장 "컨설팅 지원·사전 세무 조정 등 다양한 방안 검토"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김유아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9일 자영업자에 대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를 3월 말에 종료하는 것과 관련해 부담이 한꺼번에 생기지 않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부채리스크 점검 간담회가 끝난 뒤 만기 연장 및 상황 유예의 재연장을 고려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고 위원장은 "3월 종료로 알려졌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여러 가지 상황 변화를 고려하겠다"면서 "3월에 종료하더라도 컨설팅 지원과 사전적 세무 조정으로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만들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떠한 방안을 만들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3월에 종료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한꺼번에 부담이 가도록 할 수는 없어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소상공인 대출 말고도 보상 자체를 늘려야 한다는 정치권의 의견에 대해선 국가 재정 차원의 문제라며 언급을 피하면서 "자영업자 대출의 만기 연장이나 상환유예 관련된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방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설 명절 대책을 이미 발표했고 금융위원회 또한 관련 지원 대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고 위원장은 카카오페이에 이어 카카오뱅크[323410] 대표가 스톡옵션을 실행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조사를 검토하는지에 대해선 "그 부분은 아직 보지 못했고 나중에 본 다음에 말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신라젠[215600] 상장 폐지와 관련한 소액주주 피해에 대해선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돼 있으며 최종 결정을 좀 보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우조선 재매각 여부에는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는 주채권 은행 중심으로 생각을 하고 정부도 같이 상의하면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ku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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