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보건당국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승인했다.
고등보건청(HAS)은 21일(현지시간) 산소호흡기를 차지 않고 있지만,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성인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약을 허가했다고 일간 르피가로가 전했다.
닷새 동안 매일 3알씩 먹는 팍스로비드는 고령이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감염 증상을 보인 후 닷새 안에 복용을 권장한다.
화이자는 임상시험 결과 증상 발현 사흘 안에 약을 먹으면 입원·사망 확률이 89% 감소하고, 닷새 안에 복용하면 확률이 85%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에도 동일한 효능이 있다고 분석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