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전면 봉쇄 조치 한 달 만에 중국 시안 공항의 여객기 운항이 재개됐다.

AP통신은 22일 시안 국제공항 웹사이트를 인용, 이날 7대의 여객기가 시안을 떠났으며 23일 4대의 여객기가 시안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시안공항의 여객기 운항 재개는 전면 봉쇄 조치가 내려진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시안을 떠나려는 승객들은 48시간 이내 핵산검사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며, 감염 고위험 지역 거주자들의 시안공항 출입은 여전히 금지되고 있다.
시안에서는 지난달 9일 이후 2천5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지난 11일부터 한 자릿수를 유지했고, 지난 21일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시안시 방역 당국은 지난 16일부터 일부 거주 구역에 대해 부분 또는 전체적으로 봉쇄 관리를 해제했으며, 감염 확산이 없다는 전제하에 단계적으로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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