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코로나 신규확진 6만명 첫 돌파…도쿄는 99% 오미크론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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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25 20:03  

日코로나 신규확진 6만명 첫 돌파…도쿄는 99% 오미크론 의심

日코로나 신규확진 6만명 첫 돌파…도쿄는 99% 오미크론 의심

비상조치 적용지역 16→34개로 확대·3차 접종률 2.1%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었다.

25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2천612명이 집계됐다.

이달 22일 세운 최다 기록(5만4천560명)보다 8천52명 많은 수준이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5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320명에 불과했는데 이달 들어 증가 속도가 현저하게 빨라졌다.

감염의 폭발적인 확산 추세는 최근에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이 일본 내 감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확진자 폭증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도쿄도(東京都)가 24일까지 1주일간 실시한 스크리닝 검사에서 확진자의 약 99%가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비상 대책의 일종인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이하 중점 조치)를 홋카이도(北海道) 등 18개 도부현(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 추가로 적용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기존에 적용 중이던 도쿄도(東京都) 등 16개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하면 중점 조치가 적용되는 지역은 34개로 늘어난다.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약 72%가 비상 상황을 맞는 셈이다.

추가되는 지역에는 2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중점 조치가 적용된다.

이달 말 중점 조치가 종료할 예정이던 오키나와(沖繩)·히로시마(廣島)·야마구치(山口) 등 3개 현의 경우 적용 기한이 다음 달 20일까지로 연장됐다.

중점 조치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 대책인 긴급사태에 버금가는 대응책이다.



중점 조치에 따라 음식점 등에 대한 영업시간 단축이 실시된다.

당국은 감염 방지대책을 실시하는 인증 음식점의 경우 오후 9시에 장사를 종료하도록 요청한다.

식당에서 술을 제공할지는 광역자치단체장의 판단에 따라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전체적으로 작년 여름 긴급사태를 선포하거나 중점조치를 적용할 때보다는 술 판매 관련 제한이 느슨한 편이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일본 정부 최신 발표를 기준으로 2.1%를 기록하고 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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