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작년 영업이익 2천284억원…전년 대비 45.9%↑(종합)

한국앤컴퍼니 작년 영업이익 2천284억원…전년 대비 45.9%↑(종합)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천284억원으로 전년보다 45.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6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11억원으로 12% 늘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국내 유통 브랜드인 '아트라스비엑스'와 글로벌 유통 브랜드인 '한국'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판매를 늘린 동시에 효과적으로 지역별 가격을 운용하며 매출을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도 상승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한국타이어 한국공장(대전·금산공장) 총파업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33.2% 감소한 35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천537억원과 235억원이었다.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의 합병으로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을 발표하며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아트라스비엑스의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생산 능력 9위에 올라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증대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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