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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트위터, 푸틴 포함 러 정부계정 300여개 노출 제한

입력 2022-04-06 11:49  

[우크라 침공] 트위터, 푸틴 포함 러 정부계정 300여개 노출 제한
추천 알고리즘서 배제…"여론 통제하는 전쟁서 정보 불균형 발생"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포함해 러시아 정부 공식 계정 300여개의 노출을 제한하는 조처를 내렸다.
5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는 300개가 넘는 공식 러시아 정부 계정의 콘텐츠가 앞으로 타임라인이나 알림, 검색 등에 추천되지 않을 거라고 발표했다.
트위터는 "군사 분쟁에 휘말린 정부가 자국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차단하거나 접근을 제한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같은 서비스를 통해 특정 입장과 관점을 전개한다면 해로운 정보 불균형이 발생한다"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이 조치는 전쟁을 치르면서 자국 여론을 통제하는 정부를 대상으로 계정을 제한한다는 트위터의 새로운 정책이 적용된 사례로 이번에 처음으로 발동됐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여론 통제에 나선 러시아는 지난달 초 자국 이용자들에게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접속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위터의 제재 대상에는 푸틴 대통령 공식 계정도 포함됐다.
러시아어와 영어로 운영 중인 푸틴 대통령의 계정은 각각 팔로워 수가 360만명과 170만명에 달한다.
이 밖에도 러시아 정부 부처나 대사관, 러시아 고위 관리 등 계정이 제재 목록에 올랐다.
이들 계정은 우크라이나 전쟁 도중 허위 정보를 퍼뜨린다는 비판을 받았다.
트위터는 침공 초기 러시아 국영 언론매체 계정 트윗은 제한했지만 정부 관련 계정은 제재하지 않아 '사각지대'가 생긴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례로 주영국 러시아 대사관 트위터 공식계정은 지난달 10일 트윗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산부인과를 공격했다는 주장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트위터는 해당 트윗이 거짓 주장을 폈다는 이유로 삭제 조치를 내렸다.
이날 또 트위터는 개인정보 정책에 따라 정부나 국영 매체 계정에 전쟁 포로가 등장하는 내용물을 내려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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