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숨죽였던 한류행사 다시 시동…이집트서 한국주간 행사

입력 2022-05-23 21:56  

코로나로 숨죽였던 한류행사 다시 시동…이집트서 한국주간 행사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집트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년 넘게 숨을 죽였던 한류 행사가 다시 본격화한다.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오성호)은 오는 30일까지 카이로 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문화주간 2022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주간 행사는 22일 오페라하우스 내 아트센터에서 한복, 한지, 보자기, 민화 전시 및 체험으로 시작됐다.
또 24일에는 K팝과 K댄스 실력을 겨루는 'K팝 월드 페스티벌' 이집트 최종 예선 경연이 펼쳐진다.
보컬과 댄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K팝 월드 페스티벌에는 총 135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 중 보컬 5팀과 댄스 9팀이 이번 최종예선 무대에 오른다.

오는 30일 저녁에는 오페라하우스 소극장에서 퓨전국악 앙상블 '앙상블 수' 초청 공연도 진행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이집트의 한류 행사는 열리지 못하거나, 비대면 형식으로 축소됐다.
그런데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 욕구는 오히려 폭발적으로 커졌다는 게 문화원 측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문화원은 통상 10월 연 1차례 진행하던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2차례로 나눠 수도 카이로와 제2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
또 한국 문화 경험 기회가 적은 지방을 순회하며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성호 원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한류 행사가 중단되거나 축소됐지만,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더 커졌다. 한국문화주간 참가 신청도 조기 마감될 정도"라고 말했다.
meol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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